정일우, 결혼과 이상형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 전해
정일우는 이날 '미우새' 9주년을 맞아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신동엽은 "올해는 결혼 풍년이었다"며 김준호, 김종민, 은지원, 배성재, 이상민, 정석용 등 6명의 출연자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내년 10주년에는 서장훈의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우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부모님 덕분에 독립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하면 나가 살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결혼 생각이 많이 든다"며 "지금까지 열애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대해선 "말을 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젓가락질이 가정교육을 반영한다'는 발언이 재조명되자 "그건 19년 전 이야기고, 지금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후각 예민한 정일우, 향수 200개 이상 보유
정일우는 후각이 민감해 현재까지 수집한 향수가 2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운명의 상대가 악취를 풍기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그것도 그 사람의 체취"라며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만 "발냄새가 지속된다면 양말을 신겨주는 등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윤시윤 엄마 최초 등장, 출연진 모두 놀라
이날 방송에서는 윤시윤의 어머니가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그녀의 외모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신동엽은 "배우 같다. 너무 미인이다"라며 감탄했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엄마가 이렇게 젊을 수가 있느냐"고, 김희철의 어머니는 "진짜 친엄마인지 의심될 정도"라며 놀라움을 감 oc히지 못했다.
윤시윤은 어머니와의 여행을 위해 공연 중에도 꼼꼼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잠잘 때만큼은 자유롭고 싶다. 같은 방은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윤시윤은 "보통 엄마들은 아들과 같이 자고 싶어 하는데…"라며 당황했다. 서장훈은 "윤시윤이 깔끔해서 엄마도 경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