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초아 "다시 돌아가도 탈퇴…멤버들 나 안 좋아할 듯" [마데핫리뷰]

초아가 AOA 탈퇴 당시의 심경과 결정 배경을 공개했다.

초아, “번아웃 경험 후 AOA 탈퇴… 블랙핑크·트와이스 등장에 고점 인식”

초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콘텐츠에 출연해 AOA에서 탈퇴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활동 중 번아웃 상태를 겪었고, 그 시기에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결혼하고 두 자녀를 낳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멈춰 있었다”며 “내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어떻게 열어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블랙핑크·트와이스 등장, 내 활동 정점 느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초아는 2017년 팀을 떠났다. 그는 “아이돌 꿈을 갖고 시작했지만, 더 이상 노력만으로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같은 강력한 신인 그룹이 등장하면서, 나의 활동 정점이 여기라고 판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더 이상 올라가기 어렵다고 느껴져, 박수 받는 시점에서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미움받을 용기 갖고 탈퇴… 지금도 같은 선택할 것”

소율은 “혼자서만 결정하는 성향이네”라고 말하자, 초아는 “맞다. 그래서 멤버들이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그는 “그 결정은 내 행복을 위한 것이었다”며 “当时 베스트셀러였던 『미움받을 용기』처럼, 용기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다시 돌아간다 해도, 나는 탈퇴를 선택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