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0 랜선라이프 대도서관-윰댕 부부 인터뷰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상태를 확인했다.
1세대 유튜버, 윰댕과의 재혼 화제
대도서관은 2015년 인기 유튜버 윰댕과 결혼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윰댕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었고, 초혼인 대도서관은 이를 알고도 결혼을 결심하며 '모범 재혼 남편'으로 평가받았다. 2020년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출연한 대도서관은 “이혼한 적 있고 아이가 있다고 했을 때 당황했지만, 1분 정도 후에는 마음을 다잡았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함께해도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새 아빠라는 이유로 눈치 보지 않고 기준을 세우려 했다. 엄하게 대할 때 아내가 신경 쓰이는 모습을 보여 미안하기도 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윰댕은 “아들을 위해 엄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한 번도 화를 내본 적 없다”며 “식사 예절이나 전화 예절이 좋아진 건 대도서관 덕분이다. 아들이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되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합의 이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
두 사람은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대도서관은 “서로 일에 더 집중하고 싶었고, 친구로 지내는 게 더 잘 맞는다는 판단 하에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그는 활발한 SNS 활동과 공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했으며, 5월에는 유튜브 페스티벌 연사로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알렸다.갑작스러운 비보, 누리꾼들의 위로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충격을 표했고, 전처 윰댕의 SNS에는 “힘들어하지 마세요”, “악플에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는 위로 댓글이 이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또는 SNS상담 마들랜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사진] OSEN DB,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