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기업들 오프라인 신선제품 매장 투자 -
- 알리바바에 이어, 징둥도 신선제품시장 진출-
□ 신선제품, 중국에선 온라인으로 산다
ㅇ 현재, 중국의 온라인 신선제품시장 발전속도는 매우 빠름. 최근 몇 년간, 매년 평균 5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음.
ㅇ 2017년 중국의 온라인 신선제품시장 거래규모는 약 1391억3000만 위안이며 전년 대비 59.7% 성장함.
자료원: iResearch
ㅇ 2017년 신선제품 판매량 TOP10 지역
- 2017년 신선제품 판매량 TOP10 지역은 베이징, 광둥성, 상하이, 항저우, 저장성, 톈진, 산시성(陕西), 산둥성,쓰촨성, 후베이성임. 잘 알려진 1선 도시들이 대부분이지만 2선 도시의 출현도 눈에 띔.
자료원: iResearch
- 작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성시 TOP5는 랴오닝성, 산시성, 쓰촨성, 후베이성, 산둥성임. 이 다섯 지역의 신선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0% 증가했음. 2017년의 판매량 증가 폭을 보면 1선, 2선 도시가 줄곧 고성장을 유지했고 3선 도시는 작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높았음. 그 중 3선 도시의 작년 대비 증가 폭은 거의 400%에 달함.
ㅇ 과일, 우유, 곡류와 식용유(粮油)는 구매율이 가장 높은 신선 제품임.
- iResearch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1선 도시의 신선제품 전자 상거래 중 과일이 가장 인기가 많았음. 20.4%의 사용자가 과일을 자주 구매함. 우유 및 곡류와 식용유는 2선 및 3선 도시에서 인기를 끌었고, 두 제품류는 각각 15.4%와 10.8%의 사용자가 자주 구매함.
자료원: iResearch
□ 중국 주요 온라인 신선제품 플랫폼 현황
1) 중량워마이왕(中粮我买网)
자료원: 中粮我买网
ㅇ 2009년 중량그룹에 의해 설립됨. 강력한 구매능력을 가진 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 설립 이래로 곡류 및 식용유, 신선제품, 간식 등을 포함한 21종의 제품류에서 2만5000가지 이상의 SKU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음. 그 중 신선제품은 고기류, 해산물, 과일 등을 포함한 3500가지이며 개인위생용품, 가정청결용품 등의 비식품류 SKU도 7300가지가 넘고 소비자의 원스톱 쇼핑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음.
2) 이구오셩씨엔(易果生鲜)
자료원: 易果生鲜
ㅇ 이구오셩씨엔(易果生 鲜)은 2005년에 설립됐으며, 중국 최초의 온라인 신선식품 매장임. B2C 방법으로 이구오와 소비자는 오랜 기간 안정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전국 27개 성과 310개 도시에 저온유통체인을 갖춤. 2016년 이구오는 온라인 총 거래액 36억 위안을 달성했고 4000가지의 신선제품 SKU를 갖추었으며, 200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했음.
3) 번라이셩후오(本来生活)
자료원: 本来生活
ㅇ 번라이셩후오왕(本来生活)은 2012년 7월에 정식으로 개설됐고 윈난산 오렌지인 '주청(褚橙)'으로 인기를 끎. 2017년 7월에 첫 플래그숍을 청두에 열었고 '온라인+오프라인, 요식업+마트'의 경영 방식을 채택해 B2B, B2C, O2O를 모두 아우르는 신선제품 유통체계운영 매장이 됨.
4) 징둥셩씨엔(京东生鲜)
자료원: 京东生鲜
ㅇ 2016년 1월 징둥은 신선제품사업부를 개설했고,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켰으며, 이미 B2C 징둥셩씨엔(京东生鲜)와 O2O 징둥따오지아(京东到家)라는 자사만의 운영방식을 도입했음.
5) 티엔티엔구오위엔(天天果园)
자료원: 天天果园
ㅇ 티엔티엔구오위엔(天天果园)은 2009년에 설립됐고 현재 소비자에게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제공함. 본사는 공급체인 마련을 중요시해왔고, 현재 구매, 보관, 불출, 포장, 검사, 운송에 걸친 온라인 과일 유통의 전 과정을 아우르고 있음.
□ 오프라인 신선제품매장에 투자하는 소매기업
□ 전자상거래 기업의 오프라인 신선제품 매장 투자
ㅇ 2016년부터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징둥(京东) 등의 전자 상거래 기업들이 끊임없이 공급 체인 및 물류 등의 기반 건설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련의 새로운 방식을 통해 온라인 신선제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ㅇ 알리바바(阿里巴巴) - 흐어마씨엔셩(盒马鲜生)
자료원: 新鲜娱乐
- 2016년 1월 알리바바가 투자한 흐어마씨엔셩(盒马鲜生)이 상하이에서 첫 개점함. 면적은 4500㎡이며 신선제품, 곡류 및 식용유, 냉장 및 냉동식품, 가공육 등을 판매함. 온오프라인에서 계산부터 포장까지 10분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임. 빠를 시, 30분이면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음.
- 흐어마씨엔셩은 알리바바의 창의적인 자영방식으로 '온라인+오프라인'의 경영방식을 채택함. 흐어마씨엔셩이 갖고 있는 기능은 이전의 전통적인 마트 개념에서 나아가, 마트, 요식업, 온라인서비스와 배송을 하나로 조합함.
- 2017년 흐어마씨엔셩은 전국 7개 도시에 25개의 지점을 냈으며, 앞으로 청두, 우한, 난징 등의 성도(省都)들 또한 개척할 예정임.
- 2018년 알리바바는 베이징에서 30개의 흐어마씨엔셩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우한, 청두, 광저우, 푸저우 등의 주요 2선 도시에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임.
ㅇ 쑤닝이고우(苏宁易购) - SuFresh
자료원: 搜狐
- 2017년 4월 쑤닝이고우(苏宁易购)는 쉬저우에 SuFresh쑤씨엔셩(苏鲜生)을 최초로 개점함. SuFresh에서 시민들은 앱로 주문을 하며, 3km 범위 이내는 30분 만에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음.
- 2017년 12월 31일, 쑤닝 그룹의 쑤씨엔셩은 베이징, 청두, 난징에 세 개의 지점을 냄.
- 2018년 쑤씨엔셩은 50개의 오프라인 지점을 더 낼 계획이며, 2020년에 전국의 중심 도시들을 위주로 306개까지 늘릴 예정
ㅇ 징둥 - 7FRESH
자료원: 搜狐
- 징둥은 2018년 1월 4일 베이징 이좡따주광장(亦庄大族广场)에 첫 신선제품마트를 개점함.
- 7FRESH 따주광장점은 면적이 4000㎡임. 징둥의 7FRESH는 소비자에게 전 세계 각지에서 오는 신선제품과 식자재를 공급함. 마트 대부분의 상품이 7FRESH 앱에서도 동시판매하고 있으며, 마트에서 3km 범위 이내는 빠르면 30분 안에 배송 받을 수 있음. 통계에 따르면, 시범 운영기간 일 평균 고객 유동량이 1만 회 이상에 달함.
- 7FRESH는 주로 신선제품을 판매하며, 전 제품류 중 약 75%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과일의 감도, 산지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음. 마트+요식업의 경영 방식으로 마트와 푸드코트를 나누어, 중식과 양식을 소비자들이 바로 구입해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함.
- 징둥 신선마트 사업부 사장 왕샤오쏭(王笑松)에 따르면, 2018년 7FRESH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3년에서 5년 내에 전국에 1000개의 지점을 더 개점할 예정임.
□ 시사점
리췬주식회사(利群股份) 총재 쉬루이저(徐瑞泽)와의 인터뷰
Q. 리췬주식회사가 최근 신선제품시장에 진출해 '푸지(福记) 농장'이라는 새로운 신선제품마트를 오픈했는데 이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푸지 농장'은 리췬주식회사의 투자 하에, 강력한 물류 체계와 판매 능력을 갖춘 신선제품 체인 직영점입니다. 다른 대형 마트에 비해, SKU를 비교적 간소화하고 편의점과 달리 채소, 과일, 고기, 곡류 등을 위주로 판매해 시민들의 생활을 풍족하게 합니다. 현재 칭다오에 네 개의 마트가 있는데 춘절 전에 두 곳을 더 개점할 예정입니다.
Q. 다른 마트들과 비교할 때, 푸지농장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푸지 농장'은 이미 완전한 공급체인체계을 갖추고 있고, 신선제품을 생산지에서 바로 구입해오기 때문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합니다. 현재까지 산둥성 내 과일 및 채소 공급지가 100여 개가 있고, 성 외에도 50여 개가 있어 전국 각지의 신선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물류 체계를 통해 신선가공 및 품질보존, 저온처리, 빠른 배송 등의 완성된 서비스를 보장합니다.
Q. '푸지 농장'은 개점 위치를 정할 때, 어느 곳을 선호합니까?
A. '푸지 농장'은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민거주지역에 개점합니다. 면적은 보통 300~800㎡ 범위로 앞으로 거주지역 곳곳에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Q. 앞으로의 신선제품시장 사업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A. 2018년 100개의 '푸지 농장'을 개점할 예정입니다. 칭다오 외에도, 옌타이, 웨이하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ㅇ 징둥의 7FRESH 오픈에 따라 알리바바와 징둥의 신선제품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
- 2018년 1선 도시에서 징둥과 알리바바의 신선제품시장 경쟁이 가열화 될 전망임.
ㅇ 온라인 기업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들뿐만 아니라 신규 온라인 고객 또한 유치할 수 있음.
ㅇ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신선제품시장 개척 주목 및 활용 필요
- 알리바바는 흐어마(盒马)를 통해 여려 규모의 새로운 유통 모델을 시험 하고 있음.
- 알리바바가 투자 하는 소매기업에는 산쟝(三江), 리엔화(联华), 신화두(新华都), 까오씬소매(高鑫零售)가 있으며 각각 운영하는 매장규모가 다름. 향후 테스트된 경영모델을 관련 매장에 도입할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알리바바는 면적이 5000~1만㎡인 지점에 경영 모델을 이미 완성함. 이외 지점에는 흐어마씨엔셩 자체브랜드인 F2를 시도 하고 있음. 10000㎡이상의 지점에는 시범 운용이 필요함.
- 관련 한국기업의 제품은 지금 테스트 단계인 흐어마씨엔셩의 유통체인에 들어가면 테스트한 유통모델이 전국에 있는 알리바바 매장에서 실행되므로, 더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음.
ㅇ 중국 신선제품매장 시장 수요 파악 필요
- 관련 기업이 중국 신선식품매장 수요 및 매장 경영범위를 파악해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음.
- 한국 유기농 제품, 우유, 수산물, 조미료, 냉동식품, 유제품, 음료수 등의 제품이 진출 가능함.
ㅇ 중국의 저온유통체인의 기술력 및 보급률이 많은 신선제품운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함.
- 관련 한국 기업이 저온물류시스템기술 시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함.
자료원: iResearch, 新鲜娱乐, 搜狐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