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7월 산업생산·소비·투자 부진세 (8.15 國家統計局)
〇 2025년 7월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경제지표가 전월 대비 둔화하면서, 하반기 경기하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 둔화(6월 +7.4%→7월 +6.2%)로 7월 산업생산 부가가치 증가율은 6월 대비 1.1%p 둔화한 5.7%를 기록
- (소매판매) 7월 증가율 +3.7%로 6월 대비 1.1%p 둔화함. 5월 이후 연휴 효과 종료로 상품 소비가 둔화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 소비(6월 +0.9%→7월 +1.1%)가 2개월째 저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누계 증가율이 두 달 만에 5%를 하회
- (고정자산투자) 부동산 투자(1~7월 △12%) 감소세 지속, 인프라(1~6월 +4.6%→1~7월 +3.2%)와 제조업(1~6월 +7.5%→1~7월 +6.2%) 투자 둔화로 1~7월 전체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1.6%)은 1%대로 위축
- 올 상반기 미국의 고관세 발효 전 수출 앞당기기, 당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국경제는 5.3%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하반기 고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성장동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임
|
■ 中, 외국 청년 과학기술 인재 유치 위해 ‘K 비자’ 신설 (8.14 新華社)
〇 중국 국무원, 외국 청년 과학기술 인재 전용 비자인 ‘K 비자’ 신설을 골자로 한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출입국 관리조례> 개정안을 발표하고, 2025.10.1.일부 시행한다고 공고
- “K 비자를 신청하려면 중국 관련 부처가 규정한 외국 청년 과학기술 인재 조건과 요구에 부합해야 한다”고 개정안에 명시했으나, 구체적 자격 등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음
■ 中, 2025년 1차 희토류 채굴·제련분리 쿼터 배분 완료 (8.15 財聯社)
〇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5년 1차 희토류 채굴·제련분리 쿼터를 중국희토그룹과 북방희토에 배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됨
* 2025년 현재 중국 희토류 산업은 중국희토그룹(중희토류)과 북방희토그룹(경희토류) 2강 체제로 운영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희토류 채굴, 제련 분리 총량을 2~6개 국유 희토류 기업에 배분하고 총량지표, 기업별 할당량을 공개해 왔음 (* 2023년 세 차례로 나눠 진행)
- 올 2월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희토류 채굴과 제련분리 총량 조절·통제 관리방법’ 의견수렴안은 ▲총량 관리 체제, ▲할당 대상기업 범위, ▲관련 부서 및 기업 책임, ▲지표 할당 관리, ▲감독·관리 등을 명시했으나, 총량지표와 할당량을 대외 공개한다는 내용이 없음. 업계는 올해부터 희토류 채굴·제련분리 총량지표와 할당량은 관련 부처와 기업에만 통보하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
■ 中 숏폼 드라마, 영화 흥행 수입 넘어서 (8.17 36氪)
〇 2024년 중국 내 숏폼 드라마의 시장 규모가 505억 위안으로, 중국 연간 영화 흥행 수입(425억 위안)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중국 대표 촬영기지인 헝뎬(横店)*에서 장편 드라마 523편, 숏폼 드라마 1,190편이 촬영됨
* 100개가 넘는 스튜디오와 2,000개 이상의 세트장을 보유하고 있는 저장성 헝뎬(横店) 촬영기지에서는 매일 수백 개의 제작팀과 2만 여명의 인력이 영화·드라마 촬영을 진행하고 있음
** 올해 1~7월 이곳에 2,300개 이상의 숏폼 드라마 제작팀이 몰렸으며, 지난 해 제작팀 수(1,190개)대비 두 배 증가
- 제작 준비까지 포함해 통상 15~20일이면 완성되는 숏폼 드라마의 높은 효율성으로 인해 작품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배우 수요가 커지고, 단역 및 엑스트라 배우 등의 출연료까지 크게 상승하고 있음
- 한편 시장의 급성장과 경쟁 심화는 콘텐츠 방향성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데, 단순히 자극적인 전개만 노리던 작품 대신 치밀한 스토리 전개, 섬세한 연출, 감정적 몰입을 갖춘 작품이 주목받고 있음
- 업계는 숏폼 드라마가 단순한 오락성을 넘어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새로운 콘텐츠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
※ 작성‧문의 : KOTRA 베이징무역관 조사팀
저작권자 ⓒ KOTRA,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