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유경상 기자] 신동엽이 과거 불안한 명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10월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신동엽이 명절 풍경을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명절을 어떻게 보내는지 묻는 질문에 “어머니가 95년도에 오래전에 돌아가셨다. 아버지도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 친척들이랑 다 같이 성묘를 가면 몇 십 명이다. 사촌 동생들이 결혼해서 애 낳고. 40명이 모여서 다 같이 하고 식당가서 밥 먹고 우리 형제들만 우리 집으로 와서 낮부터 재미있게 논다”고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신동엽은 “예전에 불안한 명절을 보냈던 때가 있었다. 중학생 때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지내는데 작은 아버지가 목사님이고 어머니도 교회를 다녀서 기독교식으로 하자. 그런데 어느 분이 꿈에 자꾸 할아버지가 나와서 기독교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라며 집안 어른들 사이 제사 방법 갈등을 말했다.
신동엽은 “아버지가 장남이라 한쪽에서는 제사를 하고 한쪽에서는 찬송가를 불렀다. 중간에서 불안했다. 만화나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그런 적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가까운 친척이 없다. 가족이 함께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다녀오는 게 일과였다. 가서 잠자리만 채집통에 꽉 채워 오고 나중에 다 버리고 그랬다”고 명절 풍경을 전했고, 신동엽은 “잠자리 입장에서 이 정도 나뭇가지면 안전하겠지 했는데 깜짝 놀랐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