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에서 김태희가 팬들의 요청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김태희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버터플라이’ 레드카펫 쇼케이스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버터플라이(Butterfly)’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다.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태희는 극중에서 대니얼 대 킴의 아내로 출연한다.
김태희가 이날 선보인 패션은 샤넬 스타일의 데님 투피스로,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한 캐주얼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세련된 룩이었다.
크롭 길이의 데님 재킷은 라운드 넥라인과 7부 소매로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재킷 전면과 소매 끝, 그리고 포켓 가장자리를 따라 장식된 체인 트리밍이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했다.
하의로 매치한 하이웨이스트 A라인 미니스커트는 앞면에 플랩 포켓 두 개가 있어 실용성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추었고, 다리 라인을 아름답게 살려주는 길이로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너웨어로 선택한 심플한 블랙 탑은 데님 세트의 포인트를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했다.
특히 발목에 착용한 화려한 크리스털 발찌와 블랙 포인티드 토 펌프스는 조명과 어우러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태희가 착용한 신발과 발찌는 레드카펫 패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조합으로, 클래식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글래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럭셔리 스타일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신발은 깊고 윤기 나는 블랙 페이턴트 레더 소재의 포인티드 토 펌프스로, 약 4인치 높이의 세련된 하이힐과 극도로 뾰족한 토 라인이 다리를 한층 길고 우아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연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발목을 장식한 화려한 크리스털 발찌로, T-바 스트랩 디자인으로 발목을 감싸며 발등 중앙으로 연결되는 구조에 다이아몬드나 고급 크리스털로 추정되는 스톤들이 풀 파베 세팅으로 촘촘히 박혀있어 빛을 받을 때마다 눈부신 광채를 발산했다.
발가락 쪽으로 늘어진 드롭 펜던트는 우아한 움직임을 연출하며, 이러한 디테일들이 심플한 블랙 펌프스에 극적인 드라마와 럭셔리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했다.
이런 스타일링은 “대비의 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절제된 미니멀리즘과 화려한 맥시멀리즘이 한 발에서 만나 조화를 이루며, 최고급 레드카펫 패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이날 김태희의 스타일과 패션은 김태희만의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를 잘 살린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일반인들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고급 캐주얼’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었다.
레드카펫에서 김태희가 팬들의 요청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태희가 포토월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태희가 포토월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태희가 포토월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레드카펫에서 김태희가 팬들의 요청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레드카펫에서 김태희가 팬들의 요청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한편 김태희는 쇼케이스에서 “버터플라이 출연은 믿기지 않는 기회였다. K-컬쳐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이런 좋은 시기에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고 보람차고 감사했다”라며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여러 신선한 미덕들을 발견할 것이다. 새로운 모습,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국적이 다른 배우들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한 아름답고 소중한 작업이었다.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는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김태희를 비롯해 김지훈,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작품은 13일 전 세계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22일 tvN을 통해 방영된다.
레드카펫에서 김태희가 발목에 착용한 화려한 크리스털 발찌와 블랙 포인티드 토 펌프스는 조명과 어우러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레드카펫에서 김태희가 발목에 착용한 화려한 크리스털 발찌와 블랙 포인티드 토 펌프스는 조명과 어우러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