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16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룽에어와 함께 ‘김해국제공항 신규 국제노선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김해공항 입국 수요를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등 남부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신규 취항 노선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국발 신규 노선 순차적 개설… 김해공항 허브 기능 강화
김해국제공항의 외국인 입국객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중국 주요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연이어 개설된다.
중국동방항공난징 - 부산2026년 7월 20일신규 취항
룽에어항저우 - 부산2026년 7월 22일신규 취항
중국남방항공광저우 - 부산 / 다롄 - 부산2026년 하반기 중개설 추진 및 준비 단계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발길을 남부권으로 직접 유도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입국 환대부터 공동 판촉까지… 유기적 협력 체계 가동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외 현지 마케팅부터 국내 입국 이후의 관광 유도 단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현장 환대 및 인프라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장 내에 전용 환대 부스를 마련한다. 신규 노선 탑승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산 지역 관광 스타트업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웰컴 키트를 증정하여 한국 관광의 첫인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디지털 및 다채널 공동 홍보: 각 협약 기관이 보유한 공식 홈페이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항공기 기내지 등 가용 채널을 총동원한다. 이를 통해 동남권 일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해양 관광 자원 등 특화 콘텐츠를 중국 현지에 다각도로 노출한다.
해외 유치 고도화: 향후 중국 현지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팸투어와 현지 설명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항공권과 남부권 관광 상품을 결합한 연계 판촉 활동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남부권 초광역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정부와 유관 기관들은 이번 직항 노선 확대를 계기로 외래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다변화하여 지역 경제의 균형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경유지에 머무르던 부산과 남부권 일대를 최종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신규 노선들이 초기 고정 수요를 신속하게 확보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부산을 관문으로 삼아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울산, 경남 등 남부권 구석구석의 매력을 유기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초광역 관광 루트를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