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한 주변인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지난 4일 공개된 '짐승돌 보컬 트레이닝...(Feat. 준케이, 최한진)' 영상에서 김종국은 10년 차 유부남인 최한진과 악수하며 "주위 유부남들이 다들 '나 혼자 죽을 수는 없었다'는 반응이더라"며 "그럴 줄 알았다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최한진은 "처음엔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다. 우형재한테 전화 와서야 믿게 됐다"며 웃었고, "빌더스 회원들도 '진짜냐, 안 돼'라며 놀라더라"고 전했다.
준케이, 결혼 축하 선물로 기부 테디베어 전달
등장한 준케이는 김종국에게 꽃다발과 함께 "종국이 형 인생 제2막 시작, 결혼 축하드려요"라는 카드를 전달했다.이어 직접 디자인한 테디베어를 선물하며 "수익 전액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된다"고 밝혔고, 커플용 테디베어도 추가로 건넸다. 김종국은 "예전엔 이런 선물 난감했는데, 요즘은 적절하다.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종국, 팬카페 자필 편지로 결혼 발표
김종국은 지난 18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데뷔 30주년인 올해, 만들고 싶은 앨범 대신 반쪽을 만들었다"며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겠다"고 전했다.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는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임을 밝히고, 가족과 지인 중심으로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런닝맨서 재차 결혼 언급, 유재석 사회 맡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장가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밝혔다. 9월 5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유재석에게 사회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재석은 "녹화 스케줄을 당기겠다. 내가 격조 있게 봐줄 테니까 걱정 마라"며 의리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