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다시 시작합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저, 사실 배우였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선 나보다 아가가 먼저였고, 그러다 어느 순간 '나'라는 사람을 잊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5년 만에 네일아트를 받았는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기분이 좋던지. '아, 맞다. 나 원래 이런 거 좋아했었지' 잊고 있던 나를 조금씩 다시 만나는 중"이라며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이날 장미인애는 1년여간 준비해 온 개인 브랜드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먼 곳을 오가며 작업을 배우고 법인까지 설립했다"며 "그런데 세상에 나오기 직전 여러 사정으로 모든 걸 내려놓아야 했고, 공들여 만든 이름들도 끝내 등록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처음부터 다시 브랜드 네임을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작하려다 영원히 못 하는 것보다, 다시 시작하는 편이 훨씬 낫더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변화해 갈 내 모습, 옆에서 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모든 지상파 출연을 금지당했고, 2018년과 2020년에는 스폰서 제안 메시지 공개해 유흥업소 출근설이 확산되는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긴급 생계지원금 정책을 강하게 비판,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3월 개인 계정을 통해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은퇴 선언 후 장미인애는 2022년 5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혼인 신고를 마쳤고 다섯 달 뒤 아들을 출산했다. 이듬해인 2023년 4월에는 웨딩마치까지 올리며 새출발을 알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장미인애, TV리포트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