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 최신 방송에서 이효리의 실제 사촌오빠가 깜짝 등장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천안에 위치한 순댓국집을 찾았는데, 이곳은 이효리 고모가 운영하던 식당으로, 현재는 고모 대신 사촌오빠가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
사촌오빠 등장에 멤버들 “닮았다” 감상
촬영 도중 사촌오빠가 모습을 드러리자 멤버들은 그와 이효리 사이의 외모 유사성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웃을 때 특히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석진이 “어디 닮으셨나”라는 다소 센 발언을 하자 유재석이 즉각 “지석진, 실수 많이 한다”며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국도 “눈매가 효리 닮았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했다.
유재석의 센스 있는 리액션, 시청자 호평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유재석이 지석진의 말실수를 바로잡아줘 시원했다”, “분위기 흐르지 않게 잘 받아쳐줘 훈훈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재석의 민감한 상황 처리 능력을 칭찬했다. 지석진의 당황한 표정 또한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효리와의 전화 연결 시도, 결국 실패
사촌오빠는 “갈 때 전화번호 주고 가라”고 권유했고, 지석진은 “효리 사촌오빠다”라며 정중히 인사했다. 유재석은 “이따 효리랑 통화하겠다”며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고, 곧바로 “고모네 왔으니 많이 먹고 오라”는 답장이 공개돼 모두를 웃게 했다.지석진은 유재석에게 “효리한테 맛있다고 전해달라”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전화번호는 있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연락 안 했다”며 주저하다 결국 “무섭다, 번호 맞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안 할래”라며 포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지석진의 어색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의 기민한 대처와 멤버들의 유쾌한 반응 덕분에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장면이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