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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에 익숙되여 시간의 흐름에 무감각해진 우리는 오늘이란 하루가 사실 얼마나 가슴 벅찬 시간인지를 잊고 살때가 많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제를 보내온 사람들이 다시금 눈을 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간이고, 아직은 과거라는 기억의 창고가 없는 새 생명들이 세상에 태여나는 시간이고, 래일을 바래왔지만 어제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분들의 꿈꾸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생명이 머물러 피여나기도 지기도 하는, 그 어떤 아쉬움이고 후회고 갈망이거나, 희망이고 기회이고 도전이거나......
매일 똑같은 것 처럼 느껴지는 이 시간속에 어제는 마침표를 찍은 과거이고 래일은 물음표투성이인 미래이고, 오늘은 내가 현재를 살고있는, 유일하게 지배가능한 연장선입니다. 이속에서 그 하나하나의 비뚤비뚤한 선들이 끊이지 않고 오늘이 끝나는 순간까지, 래일의 문턱을 넘기 위해 달리는 건 모두가 바라는 성공한 하루일테죠.
우리 모두 지난 시간들이 어찌됐던, 또 앞으로 남은 나날들이 얼마나 되든 오늘, 지금 이 순간만큼은 똑같이 주어진 현재라는 것. 우리가 함께 하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소중하고 래일보다 더 생동감 있고 그러하기에 더 눈부시게 반짝일 것 같네요.
우리,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해요~

장고TV
글쓴이: 김미령
사람들은 대개 인생의 3분의 1을 잠 자는데 쓴다고 하는데, 눈 떠있는 3분의 2의 수많은 '오늘'들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해가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