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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글 | 청해려행기 长鼓TV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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导读:青海游记청: 청청 푸른 하늘 푸른 초원 푸른 산 푸른 호수해: 해변에 비해도 손색 없는 진정한 자

青海游记

청: 청청 푸른 하늘, 푸른 초원, 푸른 산, 푸른 호수,

해: 해변에 비해도 손색 없는 진정한 자연의 미.


려행은 언제나 즐겁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하늘,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새로운 사람들과 잠시 머무는 건 늘 그렇듯 나 자신마저도 새로워지는 느낌이 드니까. 


려행이라 하면 무작정 동남쪽으로 갔었다. 산보다는 바다가 더 좋아서. 서부지역은 내게 있어서 궁금해도 섣불리 갈수 없는 곳이였다. 멀었고, 신비스러웠고, 온갖 '전설'같은 이야기가 오가는 미지의 곳이였기에.

 

그랬던 것을, 지난 7월 말, 나는 큰 맘 먹고 청해로 려행을 떠나게 되였다. 마침 휴가가 무더운 여름이였고, 또 마침 7,8 월에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라 불리우는 곳이라. 내 인생에 많은 바다를 보았던 것 만큼 산에도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산보다는 바다가 좋은 나지만 일주일간의 산의 려행을 떠나게 되였다.


중국에서 제일 큰 담수호 - 청해호(青海湖)


고산반응도, 추위도, 예상치는 못했다. 힘들줄은 알았지만 첫날부터 이러저러한 도전을 필요로 할줄은 몰랐다. 꼭 마치 '아무런 준비도 없이 청해를 보려고 했단 말이냐?'하고 훈계라도 하듯이. 하지만 이 모든 고생이 헛되지 않은 건,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발길 닿는 곳곳마다 있다는 것. 머리가 아파오는데도 잔잔한 호수를 보고 있자니 마음의 많은 고민들이 싹 가셔버리듯 편해졌다. 


말도 안되게 파란 하늘, 길 아무곳에나 세워도 멋진 그림 같은 풍경. 말 그대로 곳곳이 청산록수이다. 이 단어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쓰게되는 날이 오다니... (이따금 보이는 사막마저도 신비스러움을 더했다.)


민족특색의 신앙이 있는 청해주민들에게 청해호는 신성한 존재라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근처에 가지 않지만 혹여 손발을 담그게 되더라도 꼭 먼저 깨끗이 씻고 담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염 하나 없이 물이 정말 맑지고 깨끗했다. 나도 손 한번 담가볼가도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모든건 다 알아버리고 나면 매력이 덜해지는 법, 아마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청량감이 내 손을 거쳐 온몸에 퍼지는 그러한 기분일거라고, 상상하는거로 족했다. ('물을 다치지 않아도 충분히 쌀쌀한 날씨였기에'라는 리유도 한몫 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사막


한켠에는 사막, 다른 한켠에는 푸른 산이, 그리고 그 사이에는 끝을 알수 없는 넓은 호수가. 거의 세시간을 머물렀는데도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였다. 신호 하나 안 터지는 이 곳에, 푸른 산 푸른 호수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이곳에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 그럼에도 핸드폰에 찾는 사람 하나 없더라는 건 조금은 씁쓸했다는 후기...)


*이곳 청해는 고온지대인 관계로 낮과 밤의 기온이 천지차이인데, 낮에는 태양의 직사하에 뜨겁고 밤에는 추워서 패딩을 입어도 되고. 멋도 모르고 여름 옷들을 챙겨간 나는 핫팩에 많이 의지했다. 연변에서 가끔 일기예보가 맞지 않으면 푸념하군 했었는데, 이곳 날씨야 말로 수자만 보고는 전혀 가늠이 안되는 순 '뻥'이였다.


이것이 그 유명한 호수 - 차카염호(茶卡盐湖)


정말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사람들은 차카염호를 하늘을 담은 지면위의 거울이라 부른다. 하늘이 맑지면 호수도 푸른빛을 띄고, 흐린날이면 차카염호도 흐리터분해진다고 한다. 다행히도 차카염호에 머무르는 동안 날이 좋았고, 그랬기에 아름다운 '거울'에 하늘도, 나도 비추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호수속을 걷는 건 보기보다는 고통을 동반한 일이였다. 가공을 거치지 않은 소금알갱이들이였기에 발을 내디딜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아팠다. 그래도 사진은 남겨야하니까~ 사진이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뿐......


모두가 겨울인 와중에 나 홀로 봄과 여름사이


평균이 3000m가 넘는 고원지대, 려행하는 길에서 가장 높은 곳은 4120m였다. 잠간 내려서 사진 몇장 찍었을 뿐인데도 숨이 좀 가빴다. 그리고, 정말정말 추웠다.


안녕, 귀여운 양떼들아


저 초록색위에 보이는 하얀 점들이 모두 양이다. 이곳 청해주민들은 목축업을 주요로 하고 있다. 가는 길마다에 양떼, 소떼들이 가득했다. 기사아저씨의 롱담에 의하면 사람보다 더 값어치가 있는게 소와 양이라고. 그러니 사람은 비켜주지 않아도 한마리에 몇만원씩 하는 양떼, 소떼들이 길을 가로지나면 꼭 양보해줘야 된다고. 유유히 풀을 뜯는 저들을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귀엽다.


말타고 청해호수가를 한시간 맴돌다


처음으로 타본 말. 내가 탄 말이 너무 혼자 앞장서서 가는 관계로 직원분이 앞에서 줄을 잡고 길을 안내했다. 나도 이젠 말을 타본 사람이다.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 완성~ 


이것은 꽃밭인가 꽃바다인가?


청해를 7,8월에 가야 되는 리유중 하나는 유채꽃밭이 바다를 이루어 대지에 출렁인다는 것. 그래서 청해의 웅장한 아름다움에 노란 귀여움까지 더해줘서 정말 눈호강을 한다는 점이다. 멀리서 보나 가까이에서 보나 유채꽃은 정말 내가 여태껏 본 꽃밭들이 무색해지리만치 아름다웠다. 


에피소드로: 유채꽃밭은 구역마다 입장표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들어간 곳은 한 할머니가 돈을 받으셨다. 6명이서 20원을 내라는데, 100원을 내니 거스름돈을 얼마 줘야 되는지 몰라 돈을 못받는 것이였다. 이곳은 이런 곳이란다. 우리가 티비를 통해, 또는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일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곳. 평생을 이곳 산과 호수가 세상의 전부일거라고 믿으며 꿈도 욕심도 잊은채 하루하루 느긋하게 살아가는 곳.

어느 한 곳에서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대여섯살 되여보이는 녀자애가 꿀을 팔고 있었다. "저도 학교가 너무 가고 싶어요.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하면서, 울먹이며 꿀을 파는데, 차마 안 살수가 없었다. 진짜인지 아님 일종의 판매수단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그 애가 정말로 학교를 다니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뿐. 


두꺼운 옷을 챙겼더라도 좀 더 오래 볼수 있었을텐데


저녁노을을 보는 건 다소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한 일이였다. 9시가 되여가도록 해가 질 생각을 하지 않으니, 그래도 추위에 오돌오돌 떨면서도 사진 한장은 남기고 싶은 멋진 풍경이기에 다행이였다.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저녁에 해가 질때까지, 해가 지고 가로등 하나 없는 캄캄한 산길을 지나 호텔로 향하는 순간까지, 두통을 동반한채 피곤에 절어 꿈나라로 가는 순간까지도, 모든 순간이 좋았다. 


공업이나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곳 자연을 건드리지 못했다. 때 묻지 않은 청해,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주민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곳. 세상에 이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지역이 얼마나 남아 있을가... 일주일이 정말 빨리 지났다. 


이걸 찍기위해 적어도 열번은 넘게 뛰였다는 건 안비밀


함께 려행한 같은 또래의 일행들도, 가는 길 내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은 기사아저씨도, 모든게 완벽했던 일주일의 일탈, 일주일의 힐링. 사진을 찍는 기술을 좀만 더 배워둘 걸 하는 후회가 남는, 그래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



려행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려행의 끝자락, 몸은 피곤했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았다.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하는 내가 이렇게나 힘든 산의 려행을 하고도, 아쉬움이 남아 한번 더 오고 싶은 마음을 가졌다는 건, 이곳 청해가 정말로 아름답다는 걸 알려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려행이야말로 가장 좋은 려행이 아닐가?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 집 외에 또 하나 생긴다는 건, 내가 세상과 또 한 걸음 가까워졌 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니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올것을  기약하며 청해려행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에 또 온다면 조금 더 서쪽으로 가 볼것을 기약하며...


덤으로 감숙성 장예(张掖)의 칠색단하(七彩丹霞)


하트모양의 구름이 파아란 하늘에 둥둥


사실 바다는 즐거운 기분 하나로도 충분히 려행할 수 있다. 따뜻한 해빛아래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마시며 해변에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니까. 하지만 청해는 아니였다. 청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대가가 필요했다. 체력도, 인내심도, 그리고 자연을 열애하는 마음도... 이 모든걸 다 갖추어야 이곳 신성한 청해를 체험할 수 있고 잠시나마 머무를수 있었다. 영원히 기억되라고 그랬나 싶다. 나는 행운스럽게도 려행을 무사히 끝마치고 오래도록, 영원토록 잊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살면서 꼭 한번은 와보아야 할 곳. 전 세계 몇 안될 것 같은 '때묻지 않은 곳', 파랗게 깨끗하고 노랗게 눈부시며 초록 웃음을 띤 곳. 잠간동안의 짧은 만남인데도 사랑에 빠지게 되였음을......


이것이 꿈만 같은 나의 짤막한 청해 려행기이다.


장고TV

글쓴이: 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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