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역이 더 미워보이는 리유는,
착한 주인공이 그 악역으로 인해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1등이 빛나는 리유는,
그 뒤에 꼴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도 일을 잘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느린템포의 '잘 못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게 좋아보이는 리유는
그것보다
'나쁜게' 존재하기 때문.
모든건 상대적이고, 사람들마다
세상을 재는 자 하나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
내가 하는 일등은 내 우리안의 일등이고,
누군가가 한 꼴찌 또한
그 사람 울타리안에서의 꼴찌일뿐인 것이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는
내가 꼴찌이고
그 사람이 일등이 될수도 있는 법.
모든 사람의 기준에 다 맞출수는 없다.
모든 일에서 언제나 최고가 될수도 없다.
일등을 해봤으면 가끔 꼴찌의 쓴맛도 보고
칭찬을 받았으면 또 가끔 꾸중도 들어보고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살고 싶다는게,
남들 하는거 다 해보고 살아라는게,
이런 의미에서 나온 말일수도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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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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