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꾸었습니다
작은 새가 되여
그리운 당신의 집
창틀에 내려앉아
전하지 못한 말을 속삭여봅니다.
눈을 떴습니다
뚝뚝
눈물이 흘러
사랑하는 그대
색바랜 사진속에 스며들었어요.
내가 세상의 전부라 말했던 그대
내 세상은 당신이였음을
꼭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또 꿈을 꿉니다
꿈에도 그리던 그대가
작은 새가 되여
내 곁에 내려 앉았어요.
'그마음 다 안다', '내 다 들었다'며
고맙다고 속삭여준 당신,
다시 만날 그날까지
내 길을 가라 말해준 당신,
그 길위에 등불이 되여 줄것을 약속한 당신
나는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홀연히 날아가는 그대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보였습니다.
안녕,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안녕히.


장고TV
글쓴이: 김미령
재미나는 글이나 소재 또는 사연이 있으면 저희 장고TV에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