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하(立夏)
립하는 보통 양력으로 5월 5일~7일 사이에 드는데 24절기중 일곱번째 절기이자 또 여름의 첫 절기이다. 립하는 초여름이 정식으로 시작되였음을 의미한다. 립하가 되면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였다고 생각한다. 이때부터 기온이 현저히 올라가고 소나기가 많이 내리며 농작물이 쑥쑥 자란다.
물후현상
옛사람들은 립하 이후 소만까지의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여 ‘립하삼후’라고 했는데 즉, 첫 5일인 초후에는 청개구리가 짝을 찾아 울고 다음 5일인 중후에는 지렁이가 땅에서 나오며 마지막 5일 말후에는 쥐참외의 싹이 튼다고 한다.
관련 속담
립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립하에 바람이 불면 못자리에 뿌려놓은 볍씨가 한쪽으로 몰리게 되여 좋지 않다는 뜻이다.
립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립하 무렵에 모심기가 시작되므로 농가에서는 써레를 싣고 논으로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전통풍속
립하밥
립하날에 우리 나라 남방의 많은 곳에서는 팥(적색), 콩(황색), 검정콩(흑색), 청대콩(청색), 녹두(록색) 등 다섯가지 색갈의 콩과 멥쌀로 ‘오색밥’을 짓는데 이를 속칭으로 ‘립하밥’이라고 한다.
‘립하밥’을 먹은 후에는 또 체중을 달아보는 습속이 있다. 전하는 데 의하면 이날 체중을 달면 사람들이 이후 무더운 날씨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모내기
립하 전후는 바로 우리 나라 장강류역에서 올벼를 심는 계절이다. 이즈음 비가 일찍 오는가 늦게 오는가, 강우량이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올벼산량이 결정된다고 한다.
알까기
립하가 되면 어른들은 명주실로 그물망을 만들어 그 안에 삶은 닭알이나 오리알을 넣고 오색명주실로 끈을 달아 아이들의 목에 걸어준다. 이렇게 하면 애들이 액을 면하고 더위를 먹지 않으며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복을 기원하는 념원이 담겨져있다.
아이들은 어른들한테서 삶은 닭알이나 오리알을 받은 후 얼른 먹지 않고 먼저 알까기 놀이를 한다. 알까기의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알의 뾰족한 부위를 머리, 둥글한 부위를 꼬리라고 정하고 머리는 머리끼리, 꼬리는 꼬리끼리 서로 부딪쳐서 알이 먼저 깨지는 쪽이 지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깨지지 않는 쪽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여 ‘알왕’이 되는 것이다.
编辑 | 朴艺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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