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작시 : 방순애
나무가 감싸안은 빛은 출렁인다
나무가 재단한 자연의 웃음소리
산등성 귀천에서 오르며 뛴다
나무가 빚은 매 하나의 구름조각
자유를 얻은 려행자
나무의 중년의 눈물
바람 덫에 걸려 긴 팔을 치켜든다
나무의 깊은 밤은 뿌리가 걷는 밤
분비는 시간 정적이 또 시작된다
나무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않고
흔들리고 흔들린다
아니 다시 깨여난다
끈질기게 움직이며 또 깨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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